개장 직후 276포인트가 사라졌다는 뉴스, 숫자보다 먼저 보였던 건 시장 분위기였다경제뉴스를 보다 보면 숫자가 너무 커서 오히려 현실감이 안 들 때가 많습니다. 몇십 포인트 하락, 몇 퍼센트 급락, 외국인 순매도 확대 같은 표현도 자주 나오다 보니 그냥 또 그런 뉴스인가 싶을 때가 있습니다. 그런데 이번 코스피 급락 뉴스는 조금 다르게 느껴졌습니다. 개장 직후 불과 몇 분 사이에 276포인트가 증발했다는 표현은 단순히 주가가 떨어졌다는 수준을 넘어, 시장 전체가 한순간에 불안해졌다는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줬기 때문입니다.솔직히 일반 사람 입장에서는 코스피가 정확히 몇 포인트인지, 평소보다 얼마나 심각한 건지 바로 감이 안 올 수도 있습니다. 하지만 개장하자마자 5% 넘게 밀렸다는 말은 어렵게 볼 필요가 없..